3년) 수준까지 쫓아갔고 한국은 78.
그만큼 윤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 신설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이런 독립운동가의 배우자는 현행법에선 국립묘지 합장 자격이 없다.
큰 기대만큼이나 해야 할 과업이 산적해 보인다.식민지와 6·25전쟁의 혼란을 겪으면서 천신만고 끝에 탄생한 신생 독립국 대한민국이 성장·발전하는 과정에서 독립·건국·호국에 헌신한 수많은 유공자를 기억하고 추모하고 선양하겠다는 의지를 만천하에 선언했기 때문이다.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해 여름 새뮤얼 파파로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과 환담하는 모습.
1961년 군사원호청 창설 이후 62년 만에 독립부서가 되는 국가보훈부는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 정립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이에 역행하는 세력을 배척하는 분명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방송 영상 캡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자 건국 대통령 이승만(1875~1965)을 기리는 변변한 기념관조차 없는 현실은 기가 막힐 따름이다.
[국가보훈처]장세정 논설위원 zhang@joongang.전통시대에 하늘과 군왕 사이에서 의례를 주관했다면.
이런 독립운동가의 배우자는 현행법에선 국립묘지 합장 자격이 없다.장세정 논설위원 여야가 극한 대립과 정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보기 드문 광경이 국회에서 연출됐다.
또한 세계 7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이 지구촌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 730여만명을 국격에 걸맞게 제대로 끌어안겠다는 각오를 대내외에 피력한 의미도 작지 않다.일제에 의해 유해조차 사라진 안중근 의사뿐 아니라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을 역임한 연해주 한인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1860~1920) 선생도 일제가 총살한 뒤 시신을 감췄다.